[라포르시안] - ‘현장맞춤·융합형’ 의료기기 인재 육성 MBA 생긴다
국내 1호 ‘의료기기 특성화대학원’을 운영하며 의료기기 맞춤형 인력양성 요람으로 평가받는 동국대학교가 의료기기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 육성에 나섰다.
동국대는 ‘학제융합·실무중심·현장맞춤형’ 커리큘럼으로 석사급 인재양성 사관학교로 자리매김한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의 오랜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밑거름 삼아 ‘의료기기혁신경영 MBA 과정’을 개설했다.
‘의료기기혁신경영 MBA 과정’은 기존 보건의료 분야 MBA와 달리 의료기기산업에 특화된 커리큘럼으로 의료기기업체 혁신 경영과 사업화에 필요한 현장맞춤형 강의를 구성했다.
이를 위해 ▲마케팅 ▲인적자원관리 ▲리더십·조직관리 ▲재무관리 ▲회계원리 등 경영분야 필수 교육은 물론 ▲의료기기 경제성·기술가치 평가 ▲창업·벤처 ▲지식재산·기술사업화 ▲해외 인증·허가 등 사업화에 요구되는 실무 중심 강의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소규모 의료기기업체가 사업 과정에서 겪게 되는 기업 인수합병, 기술이전, 윤리경영 등에 대한 법률적인 내용도 다룰 예정이다.
의료기기혁신경영 MBA 과정의 산파 역할을 맡은 김성민 동국대 의료기기산업학과 책임교수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각 분야 의료기기 비즈니스 전문가를 강사진으로 초빙하고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민 교수는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은 국제적인 권위를 갖는 경영대학 인증 중 하나인 국제경영교육인증(AACSB)을 획득할 만큼 우수한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다”며 "의료기기혁신경영 MBA 과정에서 경영 이론과 함께 의료기기업체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무 교육과 사례 중심 강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국대 의료기기혁신경영 MBA 과정은 의료기기산업에 특화된 커리큘럼에 초점을 맞춰 의료기기업체 혁신 경영과 사업화에 필요한 현장맞춤형 수업을 진행한다. |
김 교수는 "기존 동국대 의료기기 특성화대학원 교수진 일부를 활용하는 한편 의료기기 사업화에 필요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다국적의료기기·벤처 CEO 그룹, 학계, 로펌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망라해 초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국대 의료기기혁신경영 MBA 과정은 직장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는 의료기기업체 재직자가 주로 이수하는 만큼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탄력적인 온·오프라인 강의로 운영한다.
다만 당초 수업은 비대면(목요일·금요일 저녁)·대면(토요일 오전·오후) 혼합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 강의 비중을 높일 예정이다.
동국대는 학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산학협력장학·성적우수장학 등 장학금 혜택도 마련했다. 이 가운데 산학협력장학제도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회원사 재직자를 대상으로 MBA 과정 수업료의 30%를 감면해준다. <관련 기사: 의료기기조합-동국대 MBA, 장학 프로그램 등 업무협약 맺어>
김성민 교수는 “동국대 의료기기혁신경영 MBA는 인허가·규제·보험·임상시험·경제성 평가 등 실무 인력을 양성하는 의료기기 특성화대학원과 연계해 의료기기산업 혁신을 선도하고 사업화를 실현하는 융합형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육성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학교 의료기기혁신경영 MBA 과정은 모집정원 10명 이내로 오는 5월 26일까지 홈페이지(https://mba.dongguk.edu/) 원서접수를 통한 일반전형과 오는 7월 특별전형을 진행한다. 올해 가을학기에 첫 개설된다.
2년 4학기제로 기본 운영되지만 계절 학기를 통해 일부 과목을 수강하면 3학기 조기 졸업이 가능하다. 총 45학점을 이수하면 논문 제출 없이 경영학 석사 학위가 수여된다.
- 출처 : http://www.rapport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133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