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3. 10. 12일자>

성공으로 가는 길… ‘한국형 MBA’에 해외 명문대 출신도 문 두드린다

동국대학교 MBA ‘비즈니스데이터… MBA’ 등 직장인 맞춤형 특화과정 운영
서강대학교 MBA 1980년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야간 MBA’ 등 4가지 과정 운영
서울대학교 MBA 경영진 양성 프로그램으로 100여 개 기업이 ‘EMBA’ 선택
이화여대 MBA 일·학업 병행할 수 있게 지원… 최고의 여성 경영인 양성
서울시립대학교 MBA 등록금 합리적… 역량 올리려는 직장인들에게 최고의 대안
카이스트 MBA 기업가 정신·지속가능 경영 등 ‘미래 경영 리더 양성’에 주력

 

MBA(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경영학석사) 과정의 인기가 여전히 뜨겁다. 많은 이들이 ▲업무 현장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 ▲학부 전공에서 탈피한 경력 개발 ▲MBA 취득 후 이직·전직·승진 등을 통한 개인 경쟁력 상승 ▲글로벌 동문과의 네트워킹 구축 같은 장점에 매료돼 MBA 문을 두드린다. 과거에는 해외 명문대 MBA가 이러한 모든 것들의 ‘보증수표’로 꼽히는 선망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한국형 MBA’ 졸업생들이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국내 대학들의 MBA 경쟁력 또한 입증된 상황이다. 실제로 해외 명문대 출신 외국인 학생들 또한 ‘한국형 MBA’를 찾고 있다. ‘한국형 MBA’ 졸업생들은 “비즈니스에서 성과로 직결되는 핵심 역량을 만들 수 있었다” “각계각층 인재들을 원우로 만나며 다양한 문제 해결에 도움받았다”는 소감을 전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최초의 여성 임원으로, 이화여대 ‘프런티어(Frontier) MBA’ 출신인 안미선 상무는 “MBA 과정을 통해 전략·인사·재무 MIS(경영정보시스템·Management information system) 등 경영 전반에 대한 통찰력이 향상됐다”며 “이러한 지식을 실무에 적용해 실제 성과 창출에 기여했고, 졸업 후 이화 MBA 총동문회를 통해 다양한 네트워크 구축 및 멘토링 기회도 얻으며 포스코이앤씨 최초의 여성 임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MBA에서 얻은 것들을 설명했다.

카이스트 ‘이그제큐티브(Executive) MBA’를 졸업한 허영진 뉴로메카 CTO(최고기술경영자)는 “MBA 과정 중 학문적 지식뿐만 아니라 동기 네트워크를 통해 비즈니스 상황에 맞는 다양한 조언과 도움도 받았다”며 “MBA 입학 전에는 기술 중심의 CTO였다면, MBA 수료 후에는 전략적 비즈니스 통찰력을 갖춘 전반적인 리더로 발전했다”고 뿌듯해했다.

동국대 ‘비즈니스데이터애널리틱스 MBA’ 출신인 이정민(KB국민은행)씨는 “동국대 MBA가 KB국민은행 합격에 큰 도움이 됐다”며 “디지털 관련 수업 중 배운 ‘파이썬 활용’ 데이터 분석 기법으로 PT 자료를 만들어 면접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나만의 길을 찾고 싶다면 동국대 MBA 진학을 적극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성공적인 MBA 선택을 위해, 국내를 대표하는 ‘한국형 MBA’ 6곳의 경쟁력을 짚어본다.

◇동국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동국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은 ▲경영진으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Dongguk MBA’ 과정 ▲풀타임인 ‘글로벌 MBA’ 과정과 더불어 ‘비즈니스데이터애널리틱스 MBA(Business Data Analytics MBA)’ ‘의료기기혁신경영 MBA’ ‘약학 MBA’ 등 직장인 맞춤형 특화 과정을 운영 중이다. 각 특화 과정은 주중(수·금) 야간 온라인 수업과 주말(토) 오프라인 수업 및 실습으로 이루어진다. 계절 학기로 3학기 만에 졸업할 수 있는 유연한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 또한 ▲집중 이수제 ▲공통 교과목 이수 면제 제도 ▲산학협력장학 등 다양한 장학제도(장학금 수혜율 90% 이상) ▲전용 라운지 등 직장인 친화형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 출처 및 기사 전문: https://www.chosun.com/special/special_section/2023/10/12/RHG3LSFY5NDZBHAEDIVFRZCROI/